쇼미더머니8 프로듀서 공개 및 참가자들과의 조합

오늘 드디어 베일에 쌓여 있던 쇼미 더 머니 8의 프로듀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들과 다르게 프로듀서 4명이 한 크루를 이루어 총 8명 2개의 크루로 대결을 한다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 크루의 멤버로는 IMJWWDP의 수장인 스윙스 (돈까스) , 그리고 Indigo Music의 소속 아티스트이자 작년 쇼미 더 머니 777의 3등을 한 키드 밀리 (트렌드세터) , 역시 마찬가지로 작년 쇼미 더 머니 777에 출연한 마미.. 아니라 때려 박는 랩의 매드클라운 (xx손) , 래퍼 Sik-K와 , 그루비 룸 , 쿠키가 크루로 있는 옐로 맙의 비트메이커 보이콜드 (헤이 보이 잇츠 콜드)가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크루의 멤버는 Just Music 소속의 천재 아티스트 기리보이 (G.R BOY) , 쇼미 더 머니 5의 우승자 비와이 (얍 얍 얍) , 쇼미 더 머니 4의 프로듀서였던 버벌진트 (번복진트) , 지코, 딘, 크러쉬 등이 소속된 팬시 차일드의 비트 메이커 밀릭 (하이 그라운드 소속)이 있다.

 

쇼미더머니 8 프로듀서

 

프로듀서의 라인업을 보고 느낀 점 

 

1. IMJMWDP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한민국 힙합 오디션 프로듀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 (무려 3명)

 

2. 기존 쇼미 더 머니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 많이 참가를 했다. (스윙스, 키드 밀리, 기리보이, 비와이, 버벌진트)

 

3. 보이콜드와 밀릭의 프로듀서 합류는 매년 있었듯 많은 논란이 될 듯하다. (좋은 비트메이커지만 많은 대중들이 잘 모르는 경향이 있고 , 작년의 코드 쿤스트가 그 역할이었지만 방송을 통해 그 논란을 보기 좋게 부숴 버렸다.)

 

4. 많은 사람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랬던 프로듀서 빈지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고사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5. 솔직하게 프로듀서들이 몇몇은 기존에 많이 나왔던 느낌이라 조금 아쉬운 듯한 느낌이 있고 , 고등 래퍼 3의 프로듀서보다 약해 보인다는 말들이 돌기도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평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마무리를 하기 전에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쇼미 더 머니 8 주요 참가자들을 정리해보았다.

 

고등 래퍼 출신 : 양홍원 (영비) , 이수린 (언오피셜 보이) , 이동민 (아이 펍) , 박준호 (풀릭) , 윤병호 (불리 다 바스타드) , 오담률 (친칠라) , 송민재 (플루마) 등

 

쇼미 더 머니 재도전 : 씩 보이 , 칠린 호미 , 24 플라코 , 슬릭 오도마 , 챙 스타 , 릭 브릿지스 , 김승민 , KOR KASH , 디보 , 케이준 , 맥랩 , 타래 , 맥대디 , 부현석 , EK , 윤비 , 스웨이디 , 펀치넬로

 

기타 지원자들 : 달지 (교사 래퍼) , 브린 , 핫쿠지 (딕키즈 크루) , Ted Park (하이어 뮤직 소속) , Jeremy Quest (비프리의 뉴웨이브 레코즈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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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더 결론

쇼미 더 머니 프로듀서가 공개되었을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우선 보기 전에 많은 얘기들이 떠돌았던 빈지노, 이센스 , 비프리 , 오케이션 , 나플라 , 루피 등 어떤 프로듀서들이 되었을까 하고 확인을 했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가짜로 누가 올린 건가 라고 생각이 들만큼 너무 자주 보았던 프로듀서들과 정말 낯이 잘 익지 않은 프로듀서가 조합이 되어 있어 이건 무슨 조합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작년에 스케줄 상 불발이 되었던 비와이의 얼굴도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기대를 잔뜩 하고 가서 본 영화처럼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보니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의 조합을 생각을 해보았다. 많은 연관들이 있겠지만 이수린이나 윤병호는 평소에 스윙스를 잘 따르고 IMJW 멤버들과도 친분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주비행 크루의 김승민도 참가를 하게 되어 높이 올라가는 데 있어 다른 참가자들보다는 아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고등 래퍼 출신들을 바라보는 버벌진트 , 매드 클라운 , 비와이의 심사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역시 보이콜드와 밀릭의 비트가 작년의 코드 쿤스트와 기리보이의 비트들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상대로 다른 힙합 오디션을 준비 중인 AOMG의 아티스트들은 프로듀서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고 , 개인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영 앤 리치 레코즈의 수퍼비도 유튜브로 진행 중인 래퍼 오디션의 여파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리네어 레코즈의 랩 대디 더콰이엇에게도 역시 쇼미 더 머니 8의 프로듀서 자리 섭외 요청이 갔으나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의 지노형과 같이 나와주길 바랬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물론 빈지노의 성향과 쇼미 더 머니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지만 더블유 코리아 인터뷰에서 빈지노는 "팬분들이 많이 기다렸던 만큼 올해는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싶다"라고 해서 괜히 기대가 생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망할 것 같다 , 지겹다 , 그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찬가지로 아쉽고 실망도 했지만 항상 잘 되고 대박 터지는 게 아니라 망해도 좋고 구려도 좋으니 힙합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런 프로그램들은 언제나 반갑고 사람들의 기대가 낮은 만큼 더 큰 성과로 돌아와서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리 (가독성 GOOD!)

 

1. 소문으로 돌던 빈지노 이센스 루플라 등의 프로듀서는 없었다 (아쉽)

 

2. 정~말 자주 보던 프로듀서와 정~말 낯이 익지 않은 프로듀서의 꼴라보레이션 (이게 최선입니까)

 

3. 작년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프로듀서 비와이의 모습 (씨잼이 나쁜 짓만 안 했더라면)

 

4. 프로듀서와 참가자들의 조합과 약간의 실력 논란이 있었던 고등 래퍼 출신들을 심사하는 버벌진트 , 매드클라운 (한국 힙합의 오랜 뿌리)

 

5. 엠넷의 견제인가? 본인들의 참가 의지가 없는 것인가? ---> AOMG (싸인 히얼) , 수퍼비 (유튜브 랩 학원)

 

6. 현재로써 사람들의 기대는 전 시즌들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좋은 성과들을 보여주었으면 한다.